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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주식 시작하기(feat. 신한 알파)

비마인 2022. 1. 11. 10:59





"비마야 너네 요즘 어디다가 투자해?"
"우리? 걍 저금하는데;"
"... 야!!!!!!!!!! 저금하지 말고 탈탈 털어서 투자해야지 투자!!!"


라고 혼났다.
아니 정확히는 혼났었지.




사실 워킹맘이란 글자 자체에 그냥 사는 것도 버거워갖고
그 어떤 것도 생각할 여유가 없다는 핑계가 있었눈데,
투자의 귀재한테 혼나니 쪼꿈 의기소침해졌다요.
소중한 근로소득으로 저금만 하면 안되는 거였나봐요.

하긴 부자 되고 싶으면 그러면 안 되는 거지.





암튼 이게 불과 2021년 초에 있었던 이야기인데,
그 이후로 이런 저런 계기들이 있기도 했고...
지금은 꽤 여러곳에 투자를 하고 있다.

주식, 코인, 비상장주식도 있고.. 부동산도 있고.

마이너스가 심각한 것들도 있는데
이제는 초연한 마음으로
버티면 언젠가는 올라오겠지 하고 관망하는 것들도 있다.

근데 그게 거의 다 주식임.
조금만 바람이 불어도
나풀나풀 파란불빛을 반짝이며 흩날려가는..

국 내 장







아니 근데 요즘 미국장이 많이 올랐잖아?
왜 하필 미장일까?
내가 유일하게 안 하는? 못 하는 게 미장인데요...


뭔가 국내장에 비해서는 진입장벽이 높은 느낌이라
여태 시도도 못해보고 있었는데,
얼마전 꽤 비중이 컸던 신성델타테크도 팔았겠다..
짜투리돈도 좀 있겠다 싶어
바로 용기를 내 미장을 시작해보았다.


내가 소속이 아트팀이긴 해도 IT인은 IT인 아이가...
못할 거 없지 하는 맘으로 시작해보니 이게 또 은근...

쉽더라구요?

물론 아직 세금이나 수수료에 대한 공부는 부족함.
(아직 할 생각이 없기도 함)





아무튼 일단 시작은 신한 알파 어플에서 했다.
다른 이유는 없었고 그냥 짜투리돈이 거기 생겨서..

그리고 미래에셋에서도 매수해봤는데,
개인적으로는 신한이 좀 더 해외주식에 접근하기가 좋았고(UI적인 측면에서?)
아직도 미래에셋에서는 소수점 거래를
어디서 하는지 모르겠다. 모르겠다요.

 

신한 알파 같은 경우는 해외탭 들어가면
저렇게 바로 해외소수점 거래를 찾을 수 있다.




나의 투자현황이 바로 나오더라고?
예엣날에 아이폰 xs였나 살 때
KT에서 만원 정도 스타벅스 주식을 줬는데
그게 여기 뜨더랍니다.

아니 근데 수익률이 70프로 넘더라고요?
이럴 거면 그때 그냥 있는 돈 몰빵할 걸 그랬죠.
걸걸.. 걸걸걸





소수점 매수는 사고 싶은 돈 규모에 맞춰 살 수 있다.

요즘 엔비디아에 완전 꽂혀서..
엔비디아를 소소하게 모아갈 요량으로 사봄.
나중에 현이 대학 등록금 정도 되어줄래?




그런데 정기 매수도 할 수 있더랍니다?
이건 조만간 프로젝트처럼 한번 진행해보려 함.
적금식으로 사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.




말했다시피 난 투자를 잘하는 편은 아니라...
그리고 안정적인 걸 좀 추구하는 편이라
종목은 안정적인 걸로 골라봄.


엔비디아
애플
SPY
QQQ


이렇게 조금씩 담아보았다.

사자마자 미장이 가라앉아서
아 역시 내가 사서 그런가? 싶긴 하지만 난 몰라.




이제 살 거 샀으니 당분간 어플... 지울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