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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화재 교통 박물관 보통 나와 남편은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 되면 '이번 주말엔 뭘 하면서 보내지?' 를 고민하곤 한다. 아마 유아기 아이를 키우는 부부들의 공통적 고민이 아닐까? 문제는 코로나 때문에 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건데 그렇다고 매 주말을 집에만 있자니 지금 이 때가 아니면 아이에게 자극이 될 수 있는 것들, 이를테면 교육이나 문화적인 것들을 해주어야만 하는 시기를 지나쳐버리지 않을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. 어린 아이들에게는 정말 작은 순간도 중요하기에. 이래서 코로나 욕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지. 아무튼 그래서 다녀왔다. 삼성화재 교통 박물관 https://stm.or.kr/kor/main.html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자동차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, 유익한 배움과 특별한 즐거움이 있는 공간 stm.o.. 2022. 3. 14.
신속항원검사를 하다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쯤 PCR 검사 몇 번쯤은 해보지 않았을까? 나는 여태 3번 해봤다. 한 번은 남편 회사 고객이 확진돼서, 그리고 남편이 초밀접접촉자가 돼서 한 번, 애기 어린이집 보내기 위해 선제검사로 한 번. 엄청 아프다고 그래서 잔뜩 긴장했는데 비염환자라서 코 통증에 익숙한 덕분인지 그다지 아프지 않고 좀 불쾌한 느낌? 근데 또 끝나면 시원한..? 그런 느낌? 현이도 나랑 같이 딱 한 번 해봤는데(네 살) 그때는 내가 애를 어찌 잡고 있어야 하는지 전혀 감도 안 잡히고.. 또 애는 보건소 가는 길에 잠들어버려서 검사 직전에 깨서 얼레벌레 받은 거라 깜짝 놀라서 튀어오르는 바람에 정말 아파했다. 정말 내가 너무너무 미안하더라. 이런 세상에 내 욕심대로 낳아놓고서는 엄마아빠 사회.. 2022. 2. 19.
어쩐지 어젯밤 잠이 안 오더라니 별다른 이유 없이 그냥 잠이 안 오더라니. 어, 참 내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더라? 억지로 막 내 수십가지 고민들을 끄집어내서 내가 왜 잠을 못 자는지에 대해 더욱 더 고민하게 되더니만.. 아침 출근길부터 회사 주차장 차단봉을 박아버렸지 뭐야^^ 가뜩이나 요즘 돈 때문에 열받는 일 많은데 아주 그냥 ㅆ소리가 저절로 나오고 나 삼재 끝났다고 하지 않았나? 하면서 삼재 검색해보게 만들고.. 어쩐지 재택근무가 하고 싶더라니 시설관리팀에서 연락준다는데 차단봉 교체하면 수리비만 42만...원...이라는데 메일아 오지마라 메일아 오지마 오지말라면 오지마 2022. 2. 14.
가족 여행 : 슈가 스파 글램핑 최근에 우리 가족에게 핫이슈가 많았다. 남편이 사업체를 그만두니 마니 이러쿵저러쿵 하는 이야기도 나왔었고 갑자기 전세 대출이 안된대서 억 단위의 돈을 해결해야 하는 일도 있었다. (물론 이건 아직 모두 해결되지 않았.. 흐린 눈 시전중.) 그리고 코로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. 제발.. 이제.. 꺼졌으면... 좋은 말 할 때.. 응? 설 연휴라고 남편네 집, 우리집 내려갈 계획도 있었는데 그것마저도 다 캔슬했다. 이거는 뭐 가정사도 있고, 아무래도 코로나가 창궐하니까요. 취소된지도 모르고 연휴 전날 어린이집에서 나는 내일 포항에 간다고 자랑했다는 우리 애. 어떡하지 현아, 우리 코로나 때문에 포항 못 가. 선생님이 찝찝해 하실까봐 하원 때 내가 안 간다고 막 손사래를 쳤다는. 연휴 첫날, 현이를 영어 센터.. 2022. 2. 12.